머지포인트 사태가 만든 참극… 피해자도 여시 가해자도 여시 대대대대대대참사


나도 몰랐고 내 주변도 몰랐고 주변에 돈 좀 버는 사람은 아무도 존재조차 몰랐지만 100만 가입자를 넘긴 머지포인트라는 게 있었다.
나도 잘 모르지만 머지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갖기 때문에 뭘 살 때 마다 20% 할인 받는 그런 개념이었다고한다.
수익구조가 대체 어떻게 됐던 건진 나도 모르겠다.


원래는 사용처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썼는데…

하루아침에 사용처가 확 줄어들게 돼서 포인트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상황.


중고나라에 머지포인트를 검색하면 나오는 글.
대충 분위기가 짐작 될 듯.
이제 사전지식은 충분하니 여시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엄마와 빚을 내가며 코로나 4단계를 버텨가는 돈까스집 여시.
그런데 오늘 점심부터 이상하게 손님이 엄청 많았다고.


최근 최고 매출이었다고 함.
그런데 이상하게 다 머지포인트…
사태를 파악하고 엄마는 주방에서 펑펑 운다고.


여시에서도 저런 사람들 악마 같다며 소름 끼친다는 반응.
심지어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튀기지 않은 생돈까스를 대량으로 달라고 한 사람도 있었다고 함.
왜? 그 포인트 다 털어야하는데 튀긴 돈까스로 사기엔 한번에 다 못 먹으니까.
두고두고 쟁여두고 먹으려고 저런 거.
그런데…


사실 돈까스를 털어간 것도 여시였음.
답글 보면 알겠지만 축하한다, 나도 달려가는 중 같은 반응.


잔뜩 샀노.


다 돌아다니면서 아직 머지포인트 사태 모르는 로컬 가게들 터는 중.


털었으면서 피해주고 싶지 않아 상호는 가린다고.
아 ㅋㅋ 그냥 지만 털고 싶은 거 아니냐?
이후에 같은 여시가 하는 가게인줄 몰랐다며 결제 취소하고 재결제 해가는 사람이 있었다고 함.
저 여시들은 이제 한남 사장이 운영하는 로컬가게 가서 머지포인트 털겠지?


137만원 중 12만원만 재결제 됐다고 함.
이번에 폐업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문제는 이 돈까스 상황만 있는 게 아니라,


원래 나이 있는 여성들이 많이 오는 가게였는데 20대 여자들이 쭉 와서 머지포인트로 싹 쓸어갔다고 함.
여시들끼리 공유해서 털어간 것 같다고.


분식집들에도 젊은 여자들이 머지포인트로 싹쓸어갔다고.


눈뜬채 당한 사장 대참사.


자기들끼리 머지포인트 결제 되는 곳들 공유하며 털어감.


파리바게트에서 31만원어치 털어간 여시.


40만원어치 털어가는 여시.
진짜 대부분 차가 없네.
그리고 싸움도 일어남.


소비자 여시 vs 자영업자 여시 내전.
소비자 여시도 머지포인트 피해자니 털어야한다는 입장과 자영업자 여시는 무슨 죄냐는 입장.


나쁜건 머지인데 왜 그걸 털어낸 피해자인 소비자를 욕하냐는 입장.


그러면서 또 뽐뿌는 욕함.
대단하다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