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참여한 의사에게 커피를 팔지 않겠다는 카페 사장에 대해 알아보자


전남진이라는 시인이 운영하는 카페 공지.
파업에 참여한 의사들과 의대생들에게는 커피 판매하지 않겠다고 함.
커피 마실 자격도 없다는데 아니 무슨 지 커피가 벼슬도 아니고 누가보면 공짜로 나눠주는 줄 알겠네.
어처구니가 없어서 좀 더 찾아보기로 함.


강릉에 있는 북카페 모모라고 함.
문재인 커피? 무슨 말인진 잘 모르겠다.


위치를 보니 근처에 큰 병원도 없고 의대도 없음.
그냥 트위터에 올려서 개념카페 되고 싶어서 쓴 공지 같음.
근데 위에 써있던 문재인 커피라는 말이 계속 눈에 밟힌다.
뭔 소릴까?


그래서 카페 이름과 문재인 이름을 조합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한 블로그 후기에 이런 게 있는 거임.
카페에 액자로 무슨 사진이 담겨있는데 얼핏 보기에 문재인 트윗 같음.


확대해서보니까 문재인 트윗을 캡쳐해서 인쇄한 뒤 액자에 담아놓은 게 맞아보임.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 ‘정성들여 내려주신 커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라는 문장은 어렴풋이 보인다.


그래서 저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이런 글이…
날짜 보니까 대선 때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문재인이 저 카페 들러서 커피 마시고 갔나보다.
이 사람이 문재인에 대해 쓴 글들을 몇 개 살펴보자.


이거는… 지지자라기 보다는 신도 수준 아닐까?


어떤 사람인지 보니까 왜 저런 공지를 남겼는지 이해가 된다.


대단하다 문재인 지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