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를 보고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꼭 설정해둬야할 것 한가지


다행히 지금은 거의 다 신원파악이 되었지만,


어제는 신원파악이 참 힘들어 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사상자들의 핸드폰을 입수하더라도 요즘 사람들은 잠금이 걸려있어서 확인이 잘 안 되는데…
지문인식인 경우 뭐 풀 수도 있겠지만 그게 법으로 될런지도 모르겠고 다른 방식의 잠금일 수도 있으니…


우리야 뭐 이태원 같은 인싸지역에 갈 일이 없다지만 그래도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대비를 해두도록 하자.
나는 갤럭시를 쓰니까 갤럭시를 기준으로 말한다.
나도 당연히 잠금을 걸어뒀는데 이 시점에서 내가 큰 부상을 입거나 죽어도 경찰, 의료진 등이 뭘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미리 설정을 해두면 좋은데 설정 어플에 들어간 뒤 ‘긴급’을 검색해주고,


안전 및 긴급 탭에 들어가준다.


의료정보 입력부터 해주자.


잘 작성한 뒤 저장을 해둔다.


그러면 내 핸드폰이 잠겨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내 의료정보를 볼 수 있다.


긴급 연락처도 등록해두자.


부모님과 와이프를 등록해놨다.


핸드폰이 잠겨있어도 위 세 사람들에게는 연락이 가능하다.
분실시에도 양심적인 사람을 만났을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테스트를 해보자.
잠금 상태에서 슬라이드를 오른쪽으로 밀었더니,


원래는 112, 119등의 전화만 됐지만 이제는 잠금을 풀지 않고도 등록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의료정보를 누르면 내 이름과 함께 잘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3분만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