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몇만명일까?


어제 윤석열 퇴진 집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1.6만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 좌빨분들이 굉장히 화가 나셨다.


좌파 유튜버 언알바는 1.6만명이라 추산한 경찰에게 눈이 있냐며,


자기가 볼 때는 최소 2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근데 약간 헛다리를 짚은 게 경찰은 오후 5시 기준 1.6만명이라고 했지 그 이후 시간대에 대해서도 1.6만명이라고 하진 않았다.


언알바가 가져온 사진은 뉴시스의 이 사진인데 현재 좌파들이 가장 많이 공유하는 사진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아마 이게 가장 많이 보이게 나온 사진일 거라 생각한다.

루리웹에도 해당 사진이 올라왔다.


점점 늘어나더니 이제는 60만이란다.


에서 끝나지 않고 체감상 100만명까지 올라갔다.
그럼 어디 한 번 실제로 인원이 얼마정도 될지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이 사진 위치를 알아야하는데 위에 어둡게 보이는 게 숭례문이고 아래에 있는 지하철은 시청역이다.
왼쪽에서 눈에 띄는 건물로는 흥국생명이 있다.


지도와 사진은 위아래가 다르지만 아무튼 저 빨간 라인으로 표기한 위치가 서로 동일한 장소이다.
그럼 저곳의 넓이는 어떻게 될까?


대충 폭이 50m 정도 되고,


길이는 400m 정도 된다.
곱해보면 넓이는 2만m2 로 추정된다.


혹시 몰라 네이버 면적 측정으로도 확인해봤는데 2만m2가 맞다.
근데 이게 어느정도 넓이인지 숫자로만 보면 감이 안 올 거 같아서 평으로 바꾸면,


2만m2는 6,050평이다.


유튜버의 주장대로 20만명이라면 1평당 33명이 서있었다는 소리다.


60만명이라면 1평에 99명이 서있었다는 말이고,

 


100만명이면 1평에 165명이 서있었다는 소리다.


경찰은 집회 참가인원을 추산할 때 보통 서있는 기준으로 1평당 9~10명을, 앉아있는 기준으로는 4~5명을 본다고 한다.


내가 볼 때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대로 1.6만명 수준일 거고 밤 늦게 인원 늘어서 한 5만명 정도 됐을 거 같은데, 무슨 20만명, 60만명, 100만명 이런 사람들은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