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당황.
신라스테이랑 신혼첫날밤이랑 무슨 상관이지?
설마 신혼첫날밤을 신라스테이에서 보냈을 것도 아닌데…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공익 목적이라고 써놓은 거 보소.
놀랍게도 정말 신라스테이에서 신혼 첫날밤을 묵으려 한 거 같다.
혹시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해주자면 신라스테이는 비지니스호텔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호텔과 몹시 다르다.
굳이 호텔과 모텔 둘 중에 하나 중 뭐에 가깝냐고 묻는다면 모텔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결혼식이 1월 30일인데 15일에 예약했다고…? 공동구매로…?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글쓴이가 예약한 건 ‘디럭스 시티룸’이지 ‘욕조있는 디럭스 시티룸’이 아니라는 것.
같은 룸타입이라도 옵션이 조금씩 다 다를 수 있고 사진은 그냥 디럭스룸 중 하나를 올려뒀음.
글 초반 보면 상세페이지에도 욕조가 있다는 말은 안 써있다고 본인도 인정함.
화내서 주차비 만원 감면받음.
체크인 한 뒤 여기어때에 따짐.
1차 빡침이라고 하는데 아까부터 빡쳐보임.
신라스테이에서는 이것저것 제안해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실하겠다는 글쓴이.
그래서 퇴실하시라고 하니까 2차로 빡쳤다고 함.
아니 본인이 퇴실 얘기 하지 않았노?
100% 취소도 해줬음.
평생 한 번 있는 신혼 첫날밤을 왜 신라스테이에서 보냈노?
그리고 글쓴 성격 보니까 신혼 첫날밤이 한번 있을 거 같지도 않음
어디서 주워들은 말은 있어가지고 차악이라니.
차선이라고 하던가 ㅋㅋ
어이없는 판녀들.
나 서울에 아파트 가진 사람이다!
직원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디럭스룸을 안 준 것도 아니고 디럭스룸인데 욕조 달린 방을 요구하길래 그거 없으니 다른데로 주겠다 하고 그것도 마음에 안 든다고 하니 100% 환불해줬는데 뭐가 문제?
혹시 뭐 신혼 첫날이시라고 하니 저희 신라스테이 말고 신라호텔 스위트룸으로 모시겠습니다 ^^ 뭐 이런 거라도 바란 건가?
울고 있어 보임.
이어지는 팩폭댓글들.
몰랐는데 이런 때가 예식장 제일 싼 날이라고 함.
그렇게 중요한 신혼첫날밤을 숙박업소 어플 공동구매로 결혼식 2주 전에 야무지게 사셨노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