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가 쓴 ‘웅앵웅’ 알고보니 메갈 용어?


현재 이란-미국, 사재기와 함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떡밥은 바로 지효의 웅앵웅 발언이다.
기사로도 뜬 상황인데,


발단이 된 것은 바로 이 짤이다.
V앱 채팅에서 마마(사실 나는 마마가 뭔지도 모른다)에서 자리 비운 걸 해명하고 있는데 말투에서 비아냥거림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이고 저기에 쓰인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메갈 용어라는 말이 있으면서 남초 커뮤니티가 불타오르고 있다.

반대로 메갈 성향의 여초카페에서는 지효의 웅앵웅 발언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미세한남먼지’라는 닉은 지효의 말투를 보며 단짝친구 같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효는 정말 메갈일까?


내 생각엔 딱히 그래보이진 않는다.
물론 웅앵웅이 여초카페와 메갈, 트페미들이 즐겨쓰는 단어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해서 저 단어를 쓰는 사람이 페미니스트이거나 메갈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아이돌팬들이 트위터 활동을 자주 하기에 아이돌은 트위터 여론을 자주 모니터링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니 거기서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일단 웅앵웅의 어원은 영화 소리에 대한 불평으로 한국 남성과는 별 상관이 없다.


그리고 한글에 관심있는 외국인 배우가 저 글을 퍼가게 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이후 웅앵웅은 메갈 성향의 페미들이 즐겨쓰게 되는데 한국 남자들이 발음을 명확하게 하지 못 하고 우물쭈물 댄다며 ‘(한남이)웅앵웅 거리는데 뭐라는지 안 들린다’ 이런 식으로 쓰이게 된다.
페미 프로그램인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도 군대 얘기하는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웅앵웅 초키포키라는 말을 쓰기도 했다.


한간에는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과 동급으로 보기도 하던데 나는 이거랑은 결이 다르다고 본다.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것은 일베 용어이건 아니건 상관 없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웅앵웅은 그 자체로는 아무에게도 피해나 상처를 주지 않는다.
어원 자체도 사실상 아무런 문제 없는 부분이고.


뭔가 웃긴 일이 있을 때 ‘공중제비를 돈다’ 라는 말을 일베에서 자주 쓴다고 해서 공중제비라는 말을 쓰면 일베유저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웅앵웅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해서 메갈로 모는 건 잘못됐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남초 커뮤니티가 그렇게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거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과거 여초카페에서 류준열을 일베로 몰았던 걸 생각해보자.


류준열이 OK 싸인하는 사진과 함께 ‘노부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글을 올렸으니 일베란다.
아니 일베 손모양이랑 OK 싸인은 다른 거고 노부인은 대체 왜?
노부인 = 노무현 부인 = 권양숙 뭐 이런 드립이냐?
이 기적의 논리는 이희호가 들어도 희희호호 하고 웃을 듯.


신발끈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니 일베란다.
일베 글 중에 여자 경리를 욕하며 이런 신발끈! 하며 욕하는 글이 있으니 신발끈은 일베 용어고 그래서 류준열이 일베란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거였다.
절벽에 오르는(사실은 사진을 회전시킨) 사진과 함께 두부라는 말을 했으니 절벽에서 떨어져 두부외상으로 죽은 노무현을 희화화 하기 위한 게 아니냐며 일베란다.


이 논란들은 류준열이 나꼼수 컵에 음료 마시는 과거 사진이 나오면서 ‘알고보니 우리편이었노’ 하면서 일단락 되긴 했는데 아무 죄도 없는 남자 연예인 하나를 이런식으로 매장 시키려 했던 걸 생각하면 웅앵웅 단어 쓰는 여자 아이돌에 대한 비판은 그래도 개연성이라도 있지 않은가.


메갈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팬들을 향해 관종이니 웅앵웅 거린다니 하면서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텐뎅 ㅠㅠ’ 하며 비아냥 거리는 건 솔직히 팬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만 한 거 같다.


여담인데 만약 방탄소년단이 1위하고 ‘야 기분좋다!’ 라고 했어도 여초카페에서 말투나 문장 하나 꼬투리 잡는다며 깐다고 쉴드쳤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그알에 나온 문제의 ‘3분 13초’ 노래는 정말 바이브의 노래일까?


어제 그알에서는 음원 사재기를 다뤘다.
그리고 현재 제일 욕을 먹고 있는 건 바이브의 윤민수다.
기사 제목에서부터 3분 13초 어쩌고 하는데 과연 무슨 내용일까?


윤민수의 인스타 댓글을 보니 그알 얘기를 하고 있다.
3분 13초 얘기가 여기도 나오고 있다.


3분 13초가 3분 14초로 바뀌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멜론 댓글인데 여기도 비슷한 댓글이 보인다.
아까까지 재생시간 3분 13초였는데 14초로 바뀌었단다.


3분 13초 얘기가 이리도 많이 나온다.
뜸 그만 들이고 이제부터 알아보자.


그알에서 사재기 얘기를 하며 그 방식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 음원 사이트 아이디를 도용해서 그 아이디로 밀고 싶은 노래를 반복재생 한다는 얘기를 했다.


이 사람이 피해자 중 한 사람인데 듣지도 않은 노래가 3,600회 반복 재생이 됐다고 나와 있어서 이상하게 느꼈다고 하는데,


그 다음 멘트가 3분 13초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이 말을 듣고 3분 13초의 노래를 찾기 시작했는데,


첫 장면에 나온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 라는 노래가 정확히 3분 13초였던 것.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추가적인 의혹을 제기한다.
해당 노래가 원래는 3분 13초였으나 방송 이후 저격을 피해가기 위해 3분 14초로 1초를 늘렸다는 것.
자 여기까지는 의혹이고 이제부터 팩트 들어간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알에서 말하는 3분 13초의 노래는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가 아니다.
이게 ‘바이브가 사재기를 안 했다’, ‘결백하다’ 뭐 이런 건 아니고(사재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저 노래가 아니라는 거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3,600회가 자동 됐다는 사람은 1월 17일에 저렇게 재생 됐다는 건데,


지금은 1월 5일이고 그알은 1월 4일에 방송됐다.
그러니까 2020년 1월 17일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2019년 1월 이전이라는 소린데,


‘이 번호로 전화해줘’가 나온 날은 2019년 11월 13일이다.
그러니까 저걸 1월 17일에 재생하려면 2020년 1월 17일 이후 밖에 되지 않으니 아예 해당사항이 없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3분 13초 노래가 3분 14초 노래로 바뀌었다는 소리는 대체 뭘까?


확실하게 실험하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멜론 아이디를 빌렸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아이폰 쓰고 있는데,


아이폰에서 캡쳐하면 3분 14초로 나오지만,


안드로이드에서 캡쳐하면 3분 13초로 나온다.
음원이 바뀐 게 아니라 그냥 핸드폰 차이였다.
혹시 의심되면 직접 실험해봐라.


결국 이런 말은 그냥 어디서 주워듣고 아무말이나 하는 거다.
아까까지는 안드로이드 폰으로 듣다가 지금 아이폰으로 들은 게 아닌 이상 그냥 까기 위해 자기 경험까지 날조해서 공격하는 거다.


사재기가 맞는지 마케팅이 맞는지 바이브가 뭘 했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것과 별개로 그알에서 말한 3분 13초 노래는 바이브의 노래가 아니라는 거다.

 

조국 대리시험 쉴드치겠다고 무리수두는 전남대 명예교수 대참사

어제 말했던 조국 아들 대리시험 얘기의 연장선이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조국 아들이 조지워싱턴대학교에 재학중이던 시절 온라인 시험을 보는데 오픈북 시험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조국 아들은 그 시험 문제를 엄마아빠한테 보내 풀게한 뒤 답을 받아 A학점을 받았다는 그런 이야기다.

 

어제 유시민과 홍익표가 말같지도 않은 논리로 쉴드치는 것을 소개했으니 오늘은 전남대 이채언 명예교수께서 뭐라고 쉴드치는지 한 번 들어보자.
“온라인 시험을 부뫃나테 물어 답한다고 부정행위가 될 순 없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글.


참고로 학교에서는 타인 도움 금지를 명시해놨고,


조사에 들어간다는 상황이니 저 사람의 말은 첫 줄 부터 틀려먹었다.
그래도 뭐라고 하는지 한 번 읽어보자.


온라인 시험은 정말 창의적인 능력을 시험보는 거라고 하며 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며 답을 구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말같지도 않은 비유를 몇 가지 들기도 한다.


우리 사회가 아닌 다른 사회에서는 학생이 잘 아는 사람을 찾아가 물어서 답을 구해 시험치는 일종의 커닝을 온라인 시험의 문제 해결방식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아니 근데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는 저게 금지되어 있다는데 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아무튼 요즈음 같은 무한경쟁시대에는 창의적인 능력을 보는 온라인 시험 능력이 진짜 필요한 시대라고 하는데,


다 떠나서 조국 아들이 엄마아빠에게 풀어달라고 한 온라인시험의 문제는 객관식이다.
객관식이 무슨 창의적인 능력을 보나.
오지선다형인데 6번에 체크하고 창의적인 답변이라도 쓰란 말인가?
진짜 말도 안 되는 범죄를 쉴드치려니까 이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게 되는 거다.


이 말도 안 되는 글을 써가며 쉴드친 이채언 전남대 명예교수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일단 커버사진부터 매우 흥미롭다.
김정은과 함께 걸어가는 문재인…
대충 어떤 성향인지 알 것 같다.


전남대 명예교수지만 대구 출신이었다.
맑스경제학… 나는 마르크스를 맑스라고 쓰는 사람들 보면 되게 뭔가 맑다라는 긍정적인 단어의 뉘앙스를 주고싶어 안달난 거 같아 보여서 거부감이 생긴다.
민권연대 고문까지…? 그야말로 극좌파다.
그럼 이 사람은 문재인 지지자라서 조국을 쉴드치는 걸까?


놀랍게도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라 김정은 지지자였다.
반미종북 성향이라 문재인과 자유한국당이 싸우면 당연히 문재인 편이지만 문재인과 김정은을 놓고 보면 김정은 쪽으로 기우는 사람이었다.


오늘 딴지일보에 올라온 글이다.
‘빨갱이없는나라만들기’ 대표가 선거에 나온다고 하니 시대가 어떤 때인데 빨갱이 타령이냐며 욕한다.
나는 이 사람에게 묻고 싶다.
니들은 맨날 친일파니 토착왜구니 그러는데 일제시대가 더 오래된 시대 아니냐고.
빨갱이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난리난 인기 유튜버 아임뚜렛 주작 의혹 대참사


요즘 제일 핫한 유튜브 채널이라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이 채널을 알게 된 것은 일주일 전쯤인데 그 때 구독자가 한 8만 정도 됐었다.
그런데 페북 페이지들이 이 사람 영상을 멋대로 퍼가서 올려댔는데 그게 대박이 나서 다음날 구독자가 12만이 되고 지금은 40만을 바라보고 있… 다가 주작 의혹이 나와서 현재는 구독자가 가려진 상태다.


정말 이렇게까지 급상승한 유튜버는 오랜만에 봤다.
그 짧은 시간내에 조회수 400만 가까이 되는 영상도 있고 이게 최신순인데 하나같이 조회수가 높다.
근데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짜 존나 웃긴다.


장애인 유튜버가 처음이 아닌데도 이 사람이 굉장히 뜬 이유를 여러가지 생각해봤는데 일단 잘생겼고 굉장히 유쾌한 장애라서 그렇다.
보통 틱장애라고 하면 보기에 불쾌한 몸짓이나 말을 쓰는데 이 사람 같은 경우 엉, 퓨, 아잇 이라는 귀엽고 유쾌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보고 있으면 바로 웃음이 터진다.
웃으면서도 뭔가 죄책감이 들긴 하지만 아무튼 진짜 존나 웃긴다.

하지만 단순하게 웃기는 것 만으로 이렇게 성장한 건 아니고 뭔가 굉장히 일상생활에 불편한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렇게 유쾌하고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감동도 받고 그랬기 때문에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렇게 잘 나가던 채널이었는데,


아임뚜렛의 동창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의 틱이 가짜라는 저격을 한다.
아임뚜렛은 원래 랩 하던 사람이라고 한다.


10년 전에 아임뚜렛에게는 틱장애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임뚜렛의 랩퍼시절 노래 얘기를 한다.
일단 우리가 알아둬야 할 점은 이 저격에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는 것이다.
노래를 들어보면 뭐 목소리가 같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증거가 될 수 없다.
틱장애가 있어도 편집만 잘하면 노래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이러한 저격이 있다는 말이지 이 저격 내용이 확인됐다는 소리는 아니다.

아무튼 저 저격에 대한 아임뚜렛의 반응은 위와 같다.
유튜뷰를 접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저격 내용에 대해 인정하거나 그런 건 아니다.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면서까지 유튜브를 하고 싶진 않다는 내용인 것 같다.


그리고 채널에 있는 모든 영상들을 다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렇게 유튜브를 떠나나 했더니,


다시 채널을 열고 구독자수를 가렸다.
사실 구독자수를 가리는 건 주작의 증거가 되지 못한다.
원래 구독자가 떨어지고 그러면 그런 추이를 보이고 싶지 않아서 감추곤 한다.

다시 채널을 연 뒤 유튜브를 접겠다며 썼던 글을 지웠다.

주작에 대한 해명을 하라는 댓글이 이어지자 현재는 댓글도 막아놓은 상태다.

저격 당하기 전에 올린 영상에 나오는 내용인데 본인 스스로 학창시절에는 틱이 심하지 않았고 신검 받을 때도 심하지 않아 현역으로 갔다고 한다.
지금에 이르러서야 틱이 심해졌다고 하는데 사실 이걸 보면 동창의 저격이 크게 의미있는 건 아니다.
“내가 말했잖아 나 학창시절에는 틱 별로 안 심했다고 이제야 심해졌어” 라고 하면 이걸 어떻게 반박할 수가 있나.


댓글을 막은 것도 주작 저격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슬퍼서일 수도 있다.
‘힘들게 용기를 냈는데 현실은 장애인에게 이렇게 모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아닐 수도 있고.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어떤게 진실인지.

 

 

 

불매운동 동참한다며 카페 휴면전환 했다가 슬그머니 다시 연 네일동


작년 7월 134만명의 회원수를 가지고 있던 국내 최대규모 일본 여행카페 네일동에서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선언 했었다.


일본 여행을 컨텐츠로 돈 벌어먹던 사람이 일본 불매운동을 한다는 게 참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많았다.
지지하는 사람도 있었고,


이해를 못 하는 사람도 있었다.


논란 속에서 네일동 운영자는 카페를 휴면 상태로 바꾸는데…


그런데 약 일주일 전 카페가 다시 열렸다.
휴면상태에 들어갈 때에는 온갖 명분 다 얘기하며 멋지게 닫더니 다시 열 때에는 그 어떤 명분도 없다.


현재에도 좌빨 사이트 보배드림에서는 일본차가 교통법규 위반하면 신고하려고 40분 넘게 쫓아다녔다는 글이 베스트 글로 가는 실정이고,


아직까지도 유니클로 ㅈ됐다! 롯데 아웃! 을 외치고 있다.


“지금은 아베도 민간교류 지속돼야 한다고 말하지 않느냐! 한일 관계가 그때와는 다르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베는 불매운동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8월에도 같은 말을 했었다.


지금이나 그 때나 한일 관계는 크게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인데 아무 명분도 없이 다시 카페를 열고 일본여행 정보를 공유할 거라면 대체 왜 폐쇄했던 건지 의문이다.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에 못 앉는 게 과연 남자 때문일까?


트위터에 3만2천회 리트윗된 공익광고.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은 남자들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당연히 남자들의 거센 항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비꼬는 트위터리안.


사실 ‘임신한 남자’ 라는 건 오래전부터 페미들이 밀던 밈이다.
일정 버전 이상 애플 기기들에는 에어드랍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변인들에게 파일을 전송하는 기능이다.
이미지를 전송할 경우 위와 같이 썸네일이 뜨는데 저런식으로 주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에어드랍 메세지를 보내 남성을 쳐다보게 함으로 쪽팔림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런 남혐요소가 있는 광고를 정말 코바코에서 동상을 줬더라.
코바코 담당자 코박고 죽었으면…

다들 알겠지만 여성배려주차공간과 임산부배려석은 법적으로 강제성이 있는 곳이 아니다.
앞에 경찰이 있든 검찰이 있든 누가 있든간에 그냥 당당하게 주차해도 되고 앉아도 된다.
법적으로 강제성이 있는 장애인 전용 구차구역과는 다른 개념이다.
(참고로 노약자석도 지키건 안 지키건 상관 없다.)


사실 나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못 앉겠더라.
핑크색으로 해놔서 진짜 남자가 앉기는 너무 쪽팔린다.
짤방도 내가 찍은 게 아니라 어디서 퍼온 건데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지하철을 타게 되던데 그 때 마다 내가 말해놓은 게 있으니 한번쯤은 앉아봐야지 하면서도 차라리 서서 가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쪽팔린다.


근데 과연 쪽팔리다는 생각이 비단 나 뿐만이 아닌 것 같다.
어떤 언론사에서 임산부 배려석의 실태를 조사해봤는데 실제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는 임산부는 단 1명 뿐이었고,
대다수는 ‘임신하지 않은 그냥 여자’ 였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일화.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들이 뱃지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면 소리나는 기능이 추가됐더니,


임산부 아닌 뚱뚱한 여자들이 임산부인척 하고 뱃지 받아서 앉는 일도 있었음.


임산부 배려석 기준 임산부의 최대 적은 임신하지 않은 여자인데 왜 남자가 원흉인 것 처럼 저런 이상한 포스터를 만들고 정부는 왜 저런 거에 상을 주는 거냐?
이해가 안 된다 정말.

조국의 아들 대리시험에 대해 알아보자


연말에 올라왔던 지식인 질문이다.
조국 사태에 대해 쉽게 정리해달라고 한다.


공수처법과 검찰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에 죄없이 희생당했다는 시민의 댓글.
혹시 저 시민이 유시민은 아니겠지.

별신 등급의 비공개 답변이란다.
아무 문제 없는 걸 문제삼았고 검찰이 조국의 죄를 하나도 밝혀내지 못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튼 설명은 못 한다고 한다.


별신이면 지식인에서 그래도 방구 좀 뀌고 다닐 등급인데 저딴 답변이나 처달고 있다.


조국의 잘못에 대해 밝혀낸 게 하나도 없다고?
수사 넉달만에 12개 혐의로 기소했다.


이 중에는 아들 대신 시험문제를 풀어주어 대학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는데 오늘은 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뭐 아주 간단한 내용이다.
조국 아들이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재학 중일 때 온라인 시험이 있었는데 엄마(정경심), 아빠(조국)에게 대기하라고 한 뒤 몇번부터 몇 번까지는 엄마가 풀고 나머지는 아빠가 풀고 뭐 이런식으로 시험을 봤다고 한다.
근데 정경심은 왜 모자이크임?
단순하게 조국의 와이프이기 전에 대학 교수 아닌가? 왜 얼굴을 가리지?


교수 부부가 함께 풀었으니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실제로 받은 총장 장학금은 1만 2천달러였는데  2만5400달러로 위조한 혐의도 있다고 한다.
소문만 무성하더니 밝혀진 게 없다고?
드러나지 않았던 혐의까지 다 드러났는데 대체 무슨…
여기에 대해서 대깨문들과 좌파 정치인들은 어떤 반응일까?


일단 유사 시민의 의견.
오픈북 시험이니 부모 도움을 받은 게 죄가 아니라고 함.
띠용 기적의 논리.
그럼 옆사람이랑 같이 상의해서 풀어도 아무 문제가 안 되나?
그럴 거면 시험을 대체 왜 봄?


시험장에 타인 도움 금지라 명시되어 있다는 보도로 유사 시민의 개소리는 타파됨.
근데 진짜 어쩌자고 저런 해괴망측한 소리를 했을까?
진짜 조국한테 무슨 동영상이라도 찍혀있지 않는 이상 어떻게 저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 쉴드를 칠 수 있는지 의문이다.


흔한 대깨문의 반응 중 하나다.


미국에서 문제 삼았냐는 대깨문에게 실제로 조지워싱턴대에서 문제를 삼고 있다는 답글을 달아주니 “그걸 왜 우리나라에서 문제 삼냐” 라고 하고 있음.
이게 일부 빡통 저지능 대깨문들한테나 나올만한 말로 볼 수도 있겠지만,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저런 말을 하고 있음.


정작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는 검찰에게 증거 공유해달라 부탁하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최대 퇴학까지 고려중이라고 함.


위에 말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조지워싱턴대 문제는 대한민국 부모들 절반 이상을 범죄자로 몰 수 있다고 경고함.
아니 어떤 부모가 둘이 대가리 맞대고 대학생 아들 시험문제 대신 풀어주냐?
이 발언이야말로 대한민국 학부모를 모욕하는 거 아닌가?
니들 민주당 부모들이나 저짓거리 한다고 인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안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