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왜 거기서 나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 대참사


며칠 전 올라온 YTN 의 정인이 관련 뉴스.


최근 사형을 구형받은 정인이 양모 얘기가 나오며,


법원 앞에서 시위중인 사람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정인이의 생전 사진들을 늘어놓고 시위 중.


응? 현이 여기서 왜 나와?


어제도 말했지만 YTN은 아무런 잘못이 없음.
현장을 그대로 찍었을 뿐이고 저기에 노무현 사진이 있는 걸 뭐 어쩌란 말이냐.
그렇다고 노무현을 모자이크 처리할 수도 없고.
잘못이 있다면 시위에 저 사진을 가지고 나온 사람이 잘못이겠지.
대체 진실은 무엇일까?


일단 기사가 떴음.
내 캡쳐와 정확히 동일한 프레임인 거 보니 아마 내 글로 이 상태가 퍼진 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 일베충들이 만행 저질렀다며 화내기 시작.


그런데 여기서 또 충격반전.
해당 사진을 전시한 사진작가에게 물어보니 실수가 아니라 의도였다고 함.
평소 노무현을 존경하던 그는 노무현이 하늘에서 정인이를 지켜달라는 뜻에서 저런 합성 사진을 넣었다고 함.


아니 노무현은 당연히 지옥에 있을텐데 어떻게 노무현한테 정인이를 돌봐달라는 말을 할 수가 있지?
저 죄 없이 죽은 정인이가 지옥에 갔을 거라는 말인가?
진짜 황당하네.
그렇다면 대깨문, 노사모들의 반응은 어떨까?
대표적인 사이트 루리웹 반응을 살펴보자.


엄청나게 욕을 하고 있다.
문제는…


그 대상이 YTN이라는 것.
아니 YTN은 잘못 없다니까? YTN이 합성한 거 아니라니까?


기사를 끝까지 읽으라는 루리웹 회원 등장.
오 얘는 정상인가? 했더니 끝까지 읽고 한다는 얘기가 사진기사자 합성한 거라고.
아니 YTN 이랑 전혀 상관 없는 사진 ‘작가’가 합성한 거라니까 사진 ‘기자’는 대체 왜 나와?


지네들도 기사 안 읽어놓고 아무 상관도 없는 사진기자 찾는 중.
아니 저기에 전시해놓은 노사모 성향의 ‘사진 작가’가 합성한 거라고.


대깨문들과는 제대로 대화조차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